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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10차 협상..17일부터 일산서 개최
2014-03-14 11:00:00 2014-03-14 11:00:00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우리나라와 중국간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을 위한 10번째 협상이 시작된다. 지난 1월에 열린 9차 협상에서 처음으로 전체 품목에 대해 양허안을 교환한 후 열리는 이번 협상에서는 어떤 진전된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한-중 FTA 제10차 협상'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에서 우리 측은 우태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이 정부대표단으로 참석한다. 중국 측은 왕셔우원(王受文) 상무부 부장조리를 수석대표로 한 정부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중 FTA 제10차 협상에서 우리 측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왼쪽)과 중국 측 수석대표 왕셔우원 상무부 부장조리(오른쪽)ⓒNews1
 
이번 협상은 지난 1월 중국에서 열린 제9차 협상 이후 2달 만에 개최되는 협상이자, 초민감품목군이 포함된 전체 품목에 대한 양허안을 교환한 후 갖는 첫 협상이라는 점에서 두나라 간 어떤 진전된 논의가 진행될지 관심이 쏠린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협상에서도 상품과 서비스, 투자, 규범, 경제협력 등 전 분과에 걸쳐 논의를 지속할 것"이라며 "초민감품목국이 확정된 만큼 두나라는 한-중 FTA 타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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