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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中경기둔화 우려 증가..혼조
2014-03-13 17:44:02 2014-03-13 17:48:0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8시14분(런던시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5.26포인트(0.08%) 하락한 6615.64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 대비 20.81포인트(0.23%) 오른 9209.50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8.97포인트(0.21%) 상승한 4315.23을 기록 중이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감이 지속되고 있어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 전망치인 9.5% 증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지난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미국과 러시아 양국 정상이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대화에 나섰다는 소식은 주가 하락을 방어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 백악관 DC에서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과도정부 총리를 만나 크림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편"이라며 "우크라이나의 영토와 주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디디에 부르크할터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의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고 우크라이나 긴장감을 완화할 방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또한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업종별로는 유통주인 테스코(-4.17%), 막스엔스펜스그룹(-2.05%), 까르푸(-0.07%)가 하락 중이다.
 
반면, 금융주인 코메르츠뱅크(2.04%), 알리안츠홀딩(0.82%), 도이치뱅크(0.09%)가 상승 중이다. 포르쉐(0.15%), 폭스바겐(0.14%), BMW자동차(0.02%)도 상승 흐름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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