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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폭설 피해농가에 재해복구비 111억원 지원
2014-03-11 11:00:00 2014-03-11 11:00:00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강원·경북 등 5개 시·도에 내린 폭설로 농작물과 가축피해, 비닐하우스 붕괴 등의 피해를 입은 농가 895호에 총 111억2000만원의 재해복구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재해복구비는 피해를 입은 농작물을 대체 파종하거나 생육을 회복시키는 데 사용되는 대파대 등 농작물 복구비에 5100만원, 비닐하우스 등 농림시설 복구비에 46억8800만 원, 폐사한 가축 재입식을 위한 입식비에 22억2800백만 원 등 총 69억9800만원의 보조금(재난지원금)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지자체를 통해 지원된다.
 
또 농식품부는 농작물 대파대, 가축입식, 농림시설 복구지원 융자금 41억19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농축산경영자금 4억3400만원에 대해 1~2년간 상환을 연기하고 이자도 감면한다. 피해가 심한 농가의 복구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재해대책특별융자금도 추가 지원된다.
 
이 밖에도 정부는 농업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에 대해 재해보험금 약 34억2200만원을 지급한다.
 
한편 농식품부는 폭설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내재해형 비닐하우스 등 온실 108종의 규격을 올해까지 133종으로 확대·보완하고, 지역역 맞춤형 온실 설계도 개발 등 내재해형 농림시설 규격을 정비할 예정이다.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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