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미국 법인 직원 1000명 감원·매장 20개 폐쇄
2014-02-27 14:30:03 2014-02-27 14:34:02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일본 전자기업 소니가 본격적으로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사진=로이터통신)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소니가 실적 개선을 위해 미국 내 운영 중인 직영 매장 31개 중 20개를 폐쇄하고 미국 법인 직원 1000여명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소니가 이달 초 전 세계에서 직원 5000명을 감원하고 TV사업을 분사시키기로 한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이다.
 
최근 애플과 삼성전자(005930)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소니는 2013년 회계연도에 1100억엔 순손실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달 27일 소니의 신용등급을 종전의 'Baa3'에서 투기등급인 'Ba1'으로 강등했다. 
 
마이크 파술로 소니 회장은 "이러한 결정은 극도로 어려운 것이지만 미래 성장을 위해서는 꼭 거쳐야만 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

        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