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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동력..창의·소재부품·시스템산업으로 승부
2014-02-23 11:00:00 2014-02-23 11:29:49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가 글로벌 경제위기와 내수 부진을 극복할 미래 먹거리 발굴 지원을 확대한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지식서비스와 바이오, 화학공정, 시스템반도체, 로봇 등 산업 핵심기술개발에 1138억원을 지원하는 '2014년도 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 신규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창의·소재부품·시스템산업 분야로 나눠 ▲창의산업 3개 분야 20개 과제(184억원) ▲소재부품산업 8개분야 48개 과제(523억원) ▲시스템산업 6개 분야 43개 과제 (431억원) 등 총 111개 과제를 지원하며 지원 기간은 과제별 최대 5년 까지다.
 
◇2014년도 산업 핵심기술개발사업 신규 지원과제(자료=산업통상자원부)
 
우선 창의산업에서는 지식서비스와 바이오, 나노융합 분야 등에 걸쳐 새 기술개발과 시장 창출, 산업 고부가가치화, 산업생태계 활성화에 중점을 둔 신성장동력 개발에 나선다.
 
소재부품산업은 금속재료와 디스플레이, 섬유의류 등에서 미래 소재시장과 신시장 창출을 통한 시장 선점, 창조적 기술선도형 핵심소재부품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시스템산업은 그린화·스마트화 연구개발과 산업 간 기술 융·복합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시장 창출에 중점을 뒀다.
 
이 가운데 로봇 분야에서는 자폐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아동의 심리·정서치료를 돕는 자폐아 교육훈련용 로봇을 개발하고, 의료기기 분야에서는 중재시술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무선 초음파 솔루션 등을 연구·개발 할 예정이다.
 
천영길 산업부 산업기술개발과장은 "창조경제 실현과 미래 먹기리 시장을 선점할 혁신적인 기술도약을 위한 초고난도 과제기획을 추진하고 도전적인 연구개발 과제와 글로벌 연구개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도 늘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오는 24일부터 4월 15일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www.keit.re.kr )에서 분야별 과제를 신청받은 뒤 상반기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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