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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군산공장 35% 감산..2교대는 유지
2014-02-20 20:16:58 2014-02-20 20:21:1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한국지엠 군산공장 운영과 관련해 시간당 생산량을 35% 감산하기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다. 현행 2교대 체제는 유지된다.
 
한국지엠 노사는 20일 군산공장에서 제7차 협의를 통해 군산공장의 시간당 생산대수를 54대에서 35대로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1교대 체제로의 전환으로 잡음을 빚던 근무 체제는 현행 2교대를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간당 생산대수가 줄어들어 발생하는 유휴인력에 대해서는 다른 생산라인에서 조정하는 방법을 취할 계획이다. 이번에 합의된 내용은 내달 31일부터 적용된다.
 
노사는 공장 운영방식 변경을 통해 발생하는 사항에 대해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실무협의를 지속적으로 펼쳐 군산공장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이번 공장 운영방식 변경을 통해 1000대를 만들 때 이틀이면 만드는 것이 4일로 늘어나는 셈"이라며 "공장 안정화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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