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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폭설 피해 주민에 대출 절차 간소화
2014-02-19 17:38:39 2014-02-19 17:42:42
[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최근 폭설로 피해가 발생한 강원과 경북 지역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연금 실버론'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민연금 실버론은 60세 이상 연금 수급자에게 의료비와 전·월세자금, 재해 복구비 등 생활안정자금을 낮은 이자로 지원하는 노후긴급자금 대부사업이다.
 
신청절차 간소화에 따라 피해 주민이 이·통장의 사실 확인서를 제시하면 대부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당초 실버론 재해복구비 대부 신청은 시·군청이 발행하는 피해 사실 확인서를 첨부해야 하는데, 확인서 발급에만 10일 이상이 소요됐다.
 
실버론의 대부 한도는 연간 연금 수령액의 2배 이내로 최고 500만원까지 가능하다. 상환은 5년간 원금 균등 분할 방식으로 연금지급 당일 자동이체를 통해 대여금이 상환된다.
 
대부 이자는 매년 5년 만기 국고채권 수익률에 연동해 분기별 변동금리를 적용한다. 올해 1분기에 적용되는 대부 이자율은 5년 만기 국고채권 수익률 3.2%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폭설 피해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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