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요지표 등 변수에 주목..'게임·헬스케어'
2014-02-16 14:51:13 2014-02-16 14:54:53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국내 주식시장에서 일본은행(BOJ)의 경제지표 발표, 미국의 주택경기지표 발표 및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G20(주요20개국) 재무장관 회의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1928.13에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14일 1940.28로 장을 마쳤다.
 
지난주 국내 주식시장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 의회 청문회에서 "양적완화 축소 기조에 변화가 없다"고 발언한 데 힘입어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소폭의 상승 흐름을 보였다.
 
우리투자증권의 김병연 연구원은 "일본의 경우 최근 부진한 경제 지표 발표와 수입 물가 상승으로 아베노믹스에 대한 의구심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 BOJ의 추가 경기부양책 조기발표로 엔화 약세 유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미국 주택 경기는 두 달 연속 부진했다. 한파 영향으로 인해 1월 주택경기도 좋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시적 영향이지만 모기지 금리 상승에 따른 구매여력 약화로 주택 경기 회복 흐름 둔화 지속 여부가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NH농협증권 조성준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는 완만한 상승이 예상된다"며 "2013년 4분기 국내 기업 실적발표가 마무리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점차 경제지표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 곽병열 연구원은 주간 코스피 예상밴드로 1890~1950포인트를 제시하며 "대표 수출주들의 실적둔화로 우량 중소형주의 대체효과는 여전할 것이다. 또 국내 정책수혜 가능성이 높은 건설주, 헬스케어, 미디어·엔터주·게임주 등도 유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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