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유로존 GDP 발표 앞두고 '보합'
2014-02-14 17:40:05 2014-02-14 17:43:55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장초반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전 8시20분(런던시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5.94포인트(0.09%) 밀린 6654.30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대비 9.89포인트(0.10%) 오른 9607.69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3.32포인트(0.08%) 상승한 4316.12를 기록 중이다.
 
유로존 4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경제성장률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유로존 경제성장률에 앞서 공개된 프랑스와 독일 GDP가 호조를 보인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프랑스의 4분기 GDP는 전분기대비 0.3% 증가하며 플러스 전환했고 독일도 0.4%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 0.3% 증가를 웃돌았다.
 
다만 이탈리아의 정국 불안 가능성이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엔리코 레타 총리가 전격 사퇴를 선언한 가운데 민주당의 새 대표로 선출된 마테오 렌치가 자리를 대신 할 것으로 예견된 영향이다.
 
마이클 휴슨 CMC마켓 수석애널리스트는 "마리오 몬티와 엔리코 레타 전 총리들이 해내지 못 한 것을 렌치가 이룰 수 잇을 지에 대한 의구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정치적 혼란이 재현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종목별로는 타이센크루프가 기대 이상의 실적을 전한 영향에 3.60% 급등 중이다.
 
반면 프랑스의 대형은행인 BNP파리바는 증권사들의 투자 의견 하향 조정에 1.7%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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