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이산가족 상봉 남북 실무접촉 개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이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개최된다.
앞서 실무접촉 대표단 3인의 명단을 교환한 남북은 상봉 일정과 장소(금강산) 등을 의제로 놓고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정부는 2월 중순 상봉을 희망하고 있지만 북한이 이에 대한 확답을 하지 않은 상황이라 실무접촉은 길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빌미로 상봉 시기를 4월에 갖자고 역제안할 가능성도 있어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특권 내려놓기'로 혁신 경쟁에 매진하고 있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는 정치제도에 관한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대표의 정치제도 혁신안에는 비례대표제 개혁 등이 담길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김 대표는 추후 정당 혁신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이러한 김 대표의 '혁신 행보'는 6.4 지방선거가 임박함에 따라 새누리당은 물론 안철수 신당과의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대표가 일련의 혁신안을 당론으로 도출해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에 비해 열세를 보이고 있는 지지율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박수현 기자)
◇황우여는 여수로, 안철수는 전주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각각 전남 여수와 전북 전주를 방문해 호남 민심과 접촉한다.
황 대표는 소속 의원 및 당직자들과 기름 유출 사고 현장를 찾아 지원할 계획이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현장에 들렀었다.
새정치신당(가칭) 창당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안 의원은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전주로 내려가 간담회 및 '새정치의 길, 전북도민에게 듣는다'라는 제목의 행사를 갖는다.
◇국회 정무위, 카드사태 국정조사 본격 실시
2월 임시국회가 개원한 가운데 정무위원회는 신용카드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에 본격 착수한다.
정무위는 본회의에서 국조계획서가 승인되는 즉시 2차 전체회의를 열어 국조 실시계획서를 심사·의결한다는 방침이다.
국정조사에서는 신용카드사를 포함한 금융기관의 개인정보 유통·관리 실태, 금융당국의 개인정보 관리·감독 적절성, 관계 부처 협조, 유출된 개인정보에 의한 2차 피해 발생 여부 및 피해, 기타 유출로 인한 카드사와 정부의 피해자 구체 대책 등 필요한 사안들이 조사된다.
현장검증은 7일, 기관보고는 13일, 청문회는 18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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