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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1.7조..3개월째 매도 지속
2014-02-03 06:00:00 2014-02-03 06:00:00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연초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도 현상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거래소의 투자주체별 매매동향 조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1월28일까지 외국인은 총 1조6717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년도 11월 이후 3개월째 매도세다. 같은기간 코스피 지수는 4.69% 하락했다.
 
기관도 1054억원어치를 팔아 작년 12월(3조2587억원) 순매수에서 올해는 순매도로 전환했다. 반면 같은기간 개인은 1조5986억원을 순매수해 외국인, 기관과 대조를 이뤘다.
 
업종별로 외국인은 운수장비업(8269억원), 건설업(2977억원), 기계업(1157억원)순으로 팔았다. 개인은 운수장비업을 4839억원 순매수했고, 전기전자업(4455억원), 화학업(2208억원), 건설업(1839억원) 순으로 사들였다.
 
종목별의 경우 외국인은 현대차(005380)(2808억원), 기아차(000270)(2527억원), 삼성중공업(010140)(2286억원) 순으로 팔았고 SK하이닉스(000660)(1847억원), SK텔레콤(017670)(1675억원), LG디스플레이(034220)(1496억원)순으로 순매수했다.
 
개인은 삼성전자(005930)(4983억원), 삼성중공업(010140)(1979억원), LG화학(051910)(1779억원)을 순매수했고, LG디스플레이(034220)(1575억원), 고려아연(010130)(871억원), LG전자(066570)(848억원)을 순매도했다.
 
◇2014년 외국인 순매수·순매도 상위 종목(1.1~1.28, 단위:백만원,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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