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넣어둘 만한 은행권 적금 상품은?
2014-01-31 12:00:00 2014-01-31 12:00:00
(사진제공=국민은행)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설 명절을 전후해 세뱃돈을 저축할 수 있는 금융상품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시중은행들이 내놓은 주니어 통장은 아이들에게 저축하는 습관을 들이고, 우대금리도 받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는 '설 맞이 적금'을 5만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최고 연 3.5%의 금리로 매월 최대 50만원씩 넣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설날을 비롯해 추석, 어린이날 등에 저축을 하면 연 0.1%포인트의 보너스 금리를 제공하는 '키즈플러스 적금'을 판매하고 있다. 만 12세 이하면 가입할 수 있고 기본 금리는 연 2.3%다. 여기에 각종 가산 금리를 더하면 최고 연 3.0%까지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하나꿈나무적금'은 본격적으로 대학 등록금 마련을 위해 저축을 할 수 있는 상품이다. 18세 이하 개인고객이 가입할 수 있고 희망 대학에 입학하면 2.0%의 특별우대금리가 주어진다. 기본 금리는 3년제에 3.6%며 우대금리는 0.4%포인트다.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국민은행의 만 18세 미만 주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한 'KB주니어Star 통장·적금' 상품도 눈여겨 볼만하다. 적금은 기본이율 연 2.7%로 가족 3인 이상이 은행고객이면 최고 연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최초 1년간 적용한다.
 
외환은행의 '꿈 가득한 적금'은 신청서에 희망을 적으면 우대금리를 주는 상품이다. 만 18세 이하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가입 기간은 12개월에서 36개월 이내다. 가입금액 제한은 없다.
 
외환은행은 신청서에 희망을 적는 경우를 비롯해 2명 이상 가족고객이 등록돼 있는 경우, 다자녀 가정인 경우 등에 항목당 0.2~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 최고 0.7%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청소년이나 대학생 등 용돈을 받는 연령층을 위한 다양한 상품들이 출시돼 있다"며 "이 상품들을 활용하면 본인의 소비와 저축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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