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61% 공기업 대졸초임 삭감 잘한 일"
2009-02-24 06:40:38 2009-02-24 06:40:38
정부가 일자리 나누기(잡셰어링)의 방편으로 공기업 대졸 초임을 삭감하는 것에 대해 구직자가 대체로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다.

23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최근 구직자 101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60.8%가 초임 삭감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좋게 생각하는 이유(복수 응답)에 대해 60.4%는 '일자리를 늘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고, 33.8%는 '민간기업과의 임금 격차 해소', 20.9%는 '공기업 취업 경쟁률이 조금이라도 낮아질 거 같아서'를 꼽았다.

그러나 부정적인 응답도 39.2%나 됐다.

그 이유(복수응답)에 대해 71.4%가 '일시적 조치이기 때문'이라고 꼬집었고, 39.3%는 '경제위기의 고통을 신세대에게 전가하는 것 같아서'라는 반발심을 내비쳤다.

이 때문에 일자리 창출의 실효성을 묻는 말에 69.3%가 '일시성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고, 20.9%는 '실효를 전혀 거두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공기업 대졸 초임 삭감이 여타 공기업 지원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71.3%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496명을 대상으로 별도 조사를 한 결과 69.5%는 `대졸 초임 삭감에도 계속 공기업에 지원하겠다'고 대답했다. 그 이유로 대다수가 '임금보다는 안정성 등을 중시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