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캡리포트)한국사이버결제, 결제시장 확대 주목
2014-01-29 15:02:38 2014-01-29 15:06:36
[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스몰캡리포트 원문보기
 
앵커: 스몰캡리포트 시간입니다. 뉴스토마토 기자들이 직접 기업을 취재해서 분석해보는 시간인데요. 오늘은 이상원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떤 기업을 다녀오셨나요?
 
기자: 오늘 소개해드릴 기업은 한국사이버결제(060250)입니다. 요즘 주식시장이 그야말로 침체기인데요. 한국사이버결제는 이러한 침체된 시장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꾸준한 성장을 해오고 있어서 특히 눈길을 끄는 기업입니다.
 
1998년 5월 5개 신용카드사의 출자로 설립된 한국사이버결제는 2006년 1월 코스닥 상장사였던 ㈜시스네트를 흡수합병하면서 우회상장했습니다.
 
1999년에 부가통신사업자 즉 밴사업자로 등록한 이후 2004년 국세청 현금영수증사업자로 선정됐구요. 이를 발판으로 2005년에는 오프라인 밴서비스도 시작했습니다.
 
한국사이버결제의 가장 큰 장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때문에 전자결제시장에서 후발주자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온.오프라인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경쟁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국사이버결제의 주요 사업내용을 좀 구체적으로 알아볼게요.
 
기자: 전자결제시장은 크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구분되는데요. 대표적인 것이 온라인 결제대행 PG사업과 온라인 오프라인 두 시장을 모두 공유할 수 있는 카드 밴시장입니다.
 
인터넷상에서 대금결제수단으로 사용되는 신용카드, 계좌이체, 가상계좌, 휴대폰, 전자화폐 등의 정보를 인터넷쇼핑몰, 게임사 등 각종 가맹점으로부터 신용카드사 등으로 중계처리하는 과정에서 일정 수수료 수익을 발생시키는 것이 PG 사업이구요.
 
밴사업은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쇼핑몰 이용고객으로부터 입력 받은 신용카드 등 거래정보를 신용카드가맹점 등 PG사와 신용카드사 등 3자에게 중계하는 서비스입니다.
 
한국사이버결제는 옥션, G마켓, 11번가 등 쇼핑몰을 비롯해 쿠팡, 티켓몬스터, 네오위즈 등 소셜커머스업체, 엔씨소프트, 넥슨, 씨제이이앤엠 등 게임컨텐츠 제공업체를 고객사로 유치하면서 PG사업에서 월간 3200억원의 거래량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온.오프라인 밴에서는 전체 가맹점이 약 27만개에 달하고, 월간 밴 거래량도 2600만건에 이릅니다. 월별 거래건수는 최근 5년간 연평균 14%씩 신장됐고, 가맹점수도 연평균 22%씩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앵커: 사업별 매출비중은 어떻습니까?
 
기자: 사업별 매출비중은 아무래도 PG사업의 비중이 가장 큽니다. PG사업은 전체 매출의 7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는 밴사업이 19%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앵커: PG사업이 비중이 가장 큰 상황이네요. 신규사업으로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기자: 한국사이버결제의 신규사업도 눈여겨 볼만 한데요. 온오프라인 할인쿠폰 모음사이트인 ‘미스터통’이 회원수 약 120만명을 확보하고 있고, 일간 페이지뷰도 15만~20만페이지를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아직 유의미한 매출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투자계획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야야 할 것 같습니다.
 
또 모바일학생증을 통한 결제서비스 시장에도 진출해 있는데요. 현재 성균관대와 중앙대학교에 모바일학생증을 발급하고 있고, 올해는 전국 70개 대학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PG사업의 한계를 극복한 사업자간 온.오프라인 통합 B2B서비스에서도 의미 있는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는데요.
 
앵커: 해외진출사업은 없습니까?
 
기자: 한국사이버결제의 해외진출 역시 주목할만한데요. 지난해 12월에 베트남 1위 통신사 비나폰과 휴대폰 결제서비스제공 계약을 맺었고, 올해 1분기부터는 가시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베트남 쪽에 진출해 있군요. 한국사이버결제의 주주구성도 살펴보죠.
 
기자: 한국사이버결제의 주주구성은 대표이사인 송윤호씨와 특수관계인 5명이 최대지분인22.4%를 보유하고 있구요. 기타 개인주주들이 71.5%의 지분을 나눠 갖고 있습니다. 우리사주조합이 3.98%, 자기주식비중이 2.08% 수준입니다.
 
앵커:실적도 알아보겠습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실적 추이는 어떻습니까?
 
기자: 한국사이버결제의 매출액은 2010년 831억원에서 2011년 1136억원, 2012년 1328억원, 2013년 1362억원으로 꾸준히 상승했고, 영업이익 역시 2011년 64억원에서 2012년 57억원으로 주춤했지만 지난해 93억원으로 다시 크게 개선됐습니다.
 
올해 실적 역시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마토투자자문은 한국사이버결제의 올해 예상 매출액을 1692억원으로, 예상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리스크요인도 살펴봐야 할텐데요. 현재 사이버결제 124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네요.
 
기자: PG나 밴시장이 다수의 경쟁사의 영업력 확대로 포화상태에 이른 점은 리스크요인으로 꼽힙니다. 아울러 전자결제시장의 경쟁심화와 함께 최근 국내소비심리 둔화가 장기화되고 있다는 점도 리스크요인입니다.
 
전문가들은 한국사이버결제가 경쟁사들과의 경쟁에서 소외되거나 소비심리침체의 장기화에 따른 수수료인하 압박이 있을 경우 영업이익 감소도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다만 한국사이버결제가 기존의 현금거래와 어음시장의 PG화를 위한 B2B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등 다양한 분야로의 시장확대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특히 온오프라인 통합 B2B 시장에서의 업역확대는 한국사이버결제뿐만 아니라 전자결제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에 따라 신규시장으로의 진출을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고, 시장확대전략의 이행상황을 꼼꼼하게 분석하는 것이 중요한 투자포인트로 판단됩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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