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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화보보다 경기 결과로 관심 받았으면"
2014-01-23 17:02:21 2014-01-23 17:06:12
◇23일 오후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한 이상화가 사회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준혁 기자)
 
[태릉선수촌=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세계신기록을 세웠을 때보다 반응이 더 뜨겁게 달궜던 것 같다. 나도 반응이 뜨거워서 놀랐다." 
 
'빙속여제' 이상화가 인터넷 공간을 뜨겁게 했던 월간지 '에스콰이어' 화보와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이상화는 에스콰이어와의 화보에서 운동복을 입었을 때와는 다른 매력을 선보여 네티즌의 주목을 받았고, 한동안 포털사이트 인기검색어 순위의 선두에 올랐다.
 
이상화는 23일 서울 공릉동에 위치한 태릉선수촌에서 진행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했다.
 
사회를 맡은 이재은 MBC 아나운서는 이상화에게 "전날 공개된 화보가 대단한 반응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화는 뜨거운 반응에 놀랐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운동선수이기에 경기 결과에 관심을 더욱 많이 가져줬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대회 준비에 대해서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세계 대회와 마찬가지로 준비하고 있다. 올림픽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다른 대회와) 같은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올림픽에서는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 최선을 다하며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했다. 지켜봐주면 선수들도 좋은 결과로서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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