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2주 연속이다. 유가증권시장의 주인은 개인, 코스닥시장의 주인은 기관으로 바뀌었다.
20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지난 16일 이후 19일까지 KRX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634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기관투자자는 KRX 코스닥시장에서 908억원 순매수하며 각각 2주 연속 순매수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 기간 중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기관의 매물 1조2222억원을 받아냈고, 코스닥시장에선 기관이 외국인의 매물 908억원을 거둬들였다.
물론 투자자별 순매매 상위 종목 순위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POSCO(2223억원), KB금융(1714억원), 삼성전자(1645억원)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매수했고, 기관은 삼성전자(1816억원), POSCO(1763억원), KB금융(987억원) 등을 중심으로 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집중 매도 종목을 기관이 매수했다.
기관은 태웅(190억원), 평산(72억원), 성광벤드(61억원) 등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태웅(180억원), 성광벤드(121억원), 평산(60억원) 등을 팔아 치웠다.
증시전문가들은 글로벌 불확실성 심화로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세로 일관하고 있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을 개인투자자 등 저가매수세력이 받아내고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
한편,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20일 코스닥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에 대해 "경기부양 테마를 등에 업고 개별종목 장세를 주도해왔던 기관들이 코스닥시장에서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 기관들이 본격적으로 차익실현에 나선다면 개별종목들의 강세가 일단락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투신권의 수급 변화 여부에 주목할 것"을 당부했다.
[표] KRX 유가증권시장 투자자별 매수·매도 상위 종목(기간: 2월16일~2월19일)
자료: 한국거래소
[표] KRX 코스닥시장 투자자별 매수·매도 상위 종목(기간: 2월16일~2월19일)

자료: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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