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美 2013 자동차 판매 6년래 최고..12월은 부진-로이터
2014-01-06 08:12:52 2014-01-06 08:17:00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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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2013 자동차 판매 6년래 최고..12월은 부진 - 로이터
 
지난해 미국 3대 자동차 회사들은 2008년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자동차 판매량이 예상 밖에 크게 증가했는데요. 다만, 12월만 따로 보면 모두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013년을 통틀어 자동차 회사들의 판매량은 2009년 저점에서 무려 5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확한 판매대수는 1560만대로 전년대비 7.6% 늘어난 수준입니다.
 
다만 12월 한 달만을 놓고 보면 전년 대비 0.3% 늘어나는 데 그쳐 시장 전문가들의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일반적으로 연말 홀리데이시즌에는 미국의 자동차 판매가 크게 늘어나곤 했는데요. 이번에는 좋지 않은 기상여건과 추수감사절의 타이밍이 겹쳐 판매가 크게 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제너럴모터스(GM)는 연간 판매량은 전년 대비 7.3% 늘었고, 12월 판매량은 오히려 6.3%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2위 업체 포드는 작년 한 해 판매량은 6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고, 12월 판매량은 2%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크라이슬러 역시 연간으로는 9% 늘었지만, 12월 판매량은 6% 늘어 예상치 7% 증가에 못미쳤습니다.

▶ 오바마 대통령, 장기실업수당 지급 재개 촉구 - 블룸버그
 
지난해 말부터 미국의 장기 실업자들이 더이상 실업수당을 받을 수 없게 됐습니다. 이에 대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 의회에 장기실업수당 지급을 재개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7일 백악관에서 실업수당 연장을 요구하는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실업수당 만료로 고통받는 장기실업자들이 초청될 예정입니다.
 
대통령은 "공화당 의원들은 연휴를 맞아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서도 실업자들의 생명줄은 끊어버렸다"며 "아무런 잘못없이 직장을 잃은 수많은 실업자들이 이제 아무런 지원없이 거리로 나앉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연말 미 의회가 통과시킨 예산안에는 미국 실업자 130만명에 대한 실업수당이 포함돼 있지 않아 지난달 28일부터 장기실업수당 지급이 중단된 상탭니다.
 
한편 공화당은 다른 분야의 예산 삭감 없이 65억달러 규모의 실업수당을 지급할 경우 연방정부 적자 규모가 커질 수 있어 이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 아이폰에 블랙베리 키보드 케이스..블랙베리 '뿔났다' -CTV뉴스
 
블랙베리가 뿔이 단단히 났습니다. 한 스타트업 IT업체가 아이폰을 마치 블랙베리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스마트폰 케이스를 개발했기 때문인데요. 자세한 내용은 CTV뉴스를 통해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3일 CTV뉴스 보도에 따르면 블랙베리는 키보드 관련 특허를 침해한 타이포 프로덕트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이포 프로덕트는 미국의 유명한 MC 라이언 시크레스트가 공동 창업한 회사로 최근 아이폰을 블랙베리 Q10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타이포 키보드'를 개발해 지난달부터 99달러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타이포 키보드는 블루투스를 이용해 아이폰과 연동할 수 있고, 아이폰에 끼우면 블랙베리처럼 기계적 쿼티 자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티브 지퍼스테인 블랙베리의 최고법무책임자는 "블랙베리의 전통적인 키보드 기술을 침해했다"며 "우리의 지적재산권을 필사적으로 지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타이포 프로덕트측은 블랙베리의 주장에 근거가 부족하다며 맞붙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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