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美 대통령, 장기실업수당 지급 재개 노력
2014-01-05 10:03:51 2014-01-05 10:07:25
[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사진)이 장기실업수당 지급 재개에 주력한다.  
 
(사진=로이터통신)
 
3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오바마 대통령이 오는 7일 백악관에서 실업수당 연장을 요청하는 연설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실업수당 만료로 고통받고 있는 실업자들이 초청된다.  
 
백악관 관계자는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에서 실업수당 연장안 합의에 실패할 경우 실업자 뿐 아니라 미국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내용의 연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리 레이드 민주당 상원 의원 역시 올해 새해 첫 입법 과제로 의회 휴회가 끝나는 6일 실업수당 문제에 대한 정치권의 해결을 적극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연말 미 의회가 통과시킨 예산안에는 미국 실업자 130만명에 대한 실업수당이 포함되지 않아 지난달 28일부터 장기실업수당 지급이 중단됐다.   
 
공화당은 다른 분야의 예산 삭감 없이 장기실업수당을 지급할 경우 연방정부 적자를 늘릴 수 있다며 장기실업수당 지급을 반대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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