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이사도 줄어
지난해 4분기 인구이동 전년보다 37만여 명 감소
2009-02-18 12:00:00 2009-02-18 20:36:25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지난해 경기침체로 우리 국민들은 이사도 가지 않았다. 이는 이는 부동산시장이 꽁꽁 얼어 붙는 원인이기도 했다. 
 
특히 실물경제로 경제위기가 본격적으로 전이되기 시작한 지난해 4분기에는 국내인구이동수가 204만여명에 그치는 등 지난 한해 이사를 한 가구는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당시 이후 최저 수준이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8년 4분기와 연간 국내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총 이동인구는 880만8000명으로 전년(907만명)보다 2.9%인 26만2000명이 줄었다.
 
각 지역별 주민등록소재지의 기간내 이동자를 살펴보는 전체 인구 이동률은 17.8%도 전년보다 0.6%포인트 감소했다.
 
전체 지역 중 경기도는 지난해 한해동안 유입인구가 10만1000명가량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서울은 이사해온 가구보다 지방으로 이사간 가구가 많은 지역 1위로 이사온 사람보다 빠져나간 사람이 5만8000명이 더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과 충북, 강원 지역의 경우 수도권 지역에서부터 이사해온 가구는 5만2000명가량 늘었지만 부산과 대구, 경북 지역은 수도권으로 이사해 나간 가구가 3만1000여가구 늘어났다.
 
지난 2004년부터 이어온 수도권 유입인구는 감소세를 지속해 지난해에는 5만2022명이 수도권으로 들어왔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3만명 가량 줄어든 것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기침체 여파로 주택거래가 줄고 신규 아파트 물량도 감소함에 따라 이사 자체가 크게 줄었다"며 "4분기의 경우 가을이사철과 결혼 성수기로 통상 인구이동이 늘지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오히려 줄어들었다"고 인구 이동 둔화요인을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총 이동자수는 204만4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7만2000명(-15.4%) 감소했고, 이동률은 4.1%로 같은 기간 대비 0.8%포인트 줄었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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