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환기자] LG전자의 신개념 의류관리기 '트롬 스타일러'가 중동 공략에 나선다.
지난 2011년 국내에 처음 출시된 트롬 스타일러는 양복, 니트 등 세탁하기 번거로운 의류를 항상 새 옷처럼 관리해 주는 의류 관리기다.
지난해 중국에 선보인 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 '스타일러’를 확대 출시함으로써 프리미엄 수요가 큰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공략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LG전자(066570)는 이번 중동 진출을 위해 현지 고객 니즈를 반영한 특화 기능인 '아바야(ABAYA)' 전용 코스를 새롭게 적용했다.
아바야는 장옷 형태의 아랍 전통의상으로, 아랍 여성은 통상 외출시 아바야를 입고 머리엔 얼굴만 내놓는다. 아바야 전용코스를 이용하면 매일 착용하는 아바야와 히잡의 냄새와 구김을 제거할 수 있다.
LG전자는 현지 브랜드숍과 고급 백화점을 중심으로 제품 전시를 확대하고, 중동 부호들을 겨냥한 프리미엄 마케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호 LG전자 세탁기사업담당 부사장은 "트롬 스타일러가 해외시장에서도 프리미엄 가전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현지 문화를 반영한 지역 특화 기능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LG전자 브랜드숍을 찾은 현지 고객들인 신개념 의류 관리기인 'LG 스타일러'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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