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 내년 구조적 성장 기대..'매수'-한국證
2013-12-17 07:32:44 2013-12-17 07:36:44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내년 여행업종 주가가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해외 여행 수요와 우호적인 외부환경으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실적 회복과 투자심리 개선에 따른 양호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국민 소득 수준이 상승하고 여가 문화가 확산되면서 내년에도 국내 아웃바운드 여행업의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내년 내국인 출국자수는 전년대비 6.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 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하락 안정화에 따른 여행업 전반에 걸친 긍정적 수혜가 기대된다"며 "또 주요 여행사의 저비용항공사(LCC) 이용 비중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항공좌석 공급 증가와 해외 여행비 감소로 외형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에서 자유롭고 전자상거래 문화의 확산으로 빠르게 성장한 온라인 및 모바일 여행 서비스 시장 규모 확대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업계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출시가 이어지고 있어 모바일이 부각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하나투어(039130) 목표주가는 8만7500원, 모두투어(080160) 목표주가는 3만4000원, 인터파크(035080)는 1만4500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모두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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