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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대법원장 첫 방한 "한국 모범 삼아 사법 발전 기대"
2013-12-10 01:32:39 2013-12-10 01:36:39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피떼르 더락(Péter Darák) 헝가리 대법원장이 9일 양승태 대법원장을 예방하고 한국의 사법정보화시스템의 전수, 양국 사법교류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양 대법원장이 2012년 헝가리 대법원을 공식 방문한 것에 대한 답방으로, 헝가리 대법원장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떼르 더락 대법원장은 양 대법원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국의 발전상을 높이 평가하고 사법정보화 등의 분야에서 헝가리가 한국을 모범으로 삼아 발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대법원장도 이에 "향후 양국 사법부 사이에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헝가리 대법원 방문단은 이날 이상훈 대법관이 주최한 환영오찬에 참석한 후 성남시 분당에 있는 대법원 전산정보센터를 방문했으며, 오후 7시부터는 양 대법원장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했다.
 
지난 8일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헝가리 대법원 방문단은 10일 사법연수원을 방문해 우리나라 법관연수 현황 등을 살펴보고 이튿날인 11일 서울중앙지법을 방문해 전자법정 견학과 전자소송 재판을 방청한 뒤 12일 오전 귀국할 예정이다.
 
◇피떼르 더락(Péter Darák) 헝가리 대법원장(사진 왼쪽)이 9일 양승태 대법원장을 예방하고 양국의 사법교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대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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