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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종북 의원 척결 법안 발의할 것"
"종복세력, 안보 위협하는 반국가 선전·선동 그룹"
2013-11-29 09:45:13 2013-11-29 09:48:51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9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석기 의원 제명안 지연을 거론하며 종북세력 국회의원의 세비를 중단하고 자료 제출 요건을 제한하는 '종북 세력 척결 법안'을 주장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 28일 열린 윤리특위에서 야당이 이석기 의원 제명안 처리 대신 안건조정위원회 구성을 제안한 것을 비판하며 "이석기 방탄 국회다. 많은 국민들이 민주당이 종북세력을 옹호하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을 알아야 한다. 종북세력을 옹호하라고 국회선진화법을 만든 것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수석부대표는 "국회는 헌법 수호의 책무를 방기할 수 없다"며 "새누리당 155명 의원 명의로 종북세력 국회의원에 한해 세비를 중단하고 자료 제출 요건을 제한하는 국회법 일부 개정안 법률을 발의하려 한다"고 밝혔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News1
 
더불어 윤 수석은 "우리가 이 법안을 만드는 것에 종북몰이라고 호도해선 안될 것"이라며 "종북몰이는 잘못된 개념이다. 종북세력은 엄연한 실체 세력이며, 우리가 안일하게 대응할 때 대한민국의 목을 칠 수 있는 범"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종북세력은 대한민국 사회의 다른 의견이 아니라 안보를 위협하는 반국가 선전선동 그룹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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