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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주, 블랙프라이데이 효과 기대"
2013-11-24 12:10:13 2013-11-24 12:13:38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미국 연말 소비 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증권가에서는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유통재고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24일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11월 상반기 부터 LCD 패널 가격은 세트업체의 주문 증가로 하락세가 다소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추수감사절·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크리스마스 등 연말 수요 시즌에 선진국의 소비가 회복되면서 디스플레이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블랙프라이데이 효과로 디스플레이주의 유통재고가 소진 것으로 기대됐다.
 
글로벌 세트업체들이 비교적 큰 폭의 가격인하 판촉활동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연말 수요시즌의 판매증가는 유통재고 소진을 의미한다"며 "재고부담이 없는 상태에서는 2014년 1분기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영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랙프라이데이의 승자는 삼성전자(005930)LG전자(066570)가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65인치 풀에이치디(FHD) 발광다이오드(LED) TV를 999달러에 판매하고 LG전자는 55인지 FHD LED TV를 499달러에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또 북미 시장에 이어 유럽 시장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북미시장을 한국 TV 세트 업체들이 평정하는 가운데 유럽시장도 오랜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 약간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오는 2014년 TV 수요 회복에는 도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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