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지난 9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폭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며 넉달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9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가 418억달러를 기록하며 전월 387억달러보다 8% 늘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최대치로 시장의 예측치인 390억달러를 웃돌았다.
상무부는 지난 8월 무역수지 적자를 기존 388억달러에서 소폭 감소한 387억달러로 수정했다.
수출이 부진한 상황에서 수입이 늘어나며 무역수지 적자폭을 키웠다.
지난 9월 수입은 2307억달러로 전월 대비 1.2% 늘어나 지난 11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보였다. 애플의 아이폰 등 휴대전화 수입이 9억1500만달러로 늘었고 민간 항공기와 반도체 수입도 증가했다.
반면 수출은 1889억달러로 전월보다 0.2% 감소했다. 미국의 수출 감소세는 석달째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 및 부품 수출과 연료유, 화학제품, 석탄 수출 등이 감소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최근 유럽 등 주요 국가의 경기 회복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며 수요가 약화되면서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가별로는 대중국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304억7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무역적자가 커짐에 따라 미국 정부가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하향 조정 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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