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동아제약, 증권사 호평에 '상승세'

2009-02-09 11:38:14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동아제약의 주가가 증권사 실적 호평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10시 55분 현재 동아제약은 전거래일 보다 0.92%(800원) 오른 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동아제약의 지난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다"며 "올해도 이 같은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동아제약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1849억5000만원, 영업이익도 17.4% 늘어난 209억9000만원으로 예상치를 뛰어 넘었다. 다만 순이익은 34.5% 감소한 87억700만원으로 예상치를 밑돌았다.

김현태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문의약품(ETC) 사업부가 높은 성장세를 지속했고, 박카스 사업부와 약국 사업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점이 고무적"이라며 "하반기에는 자체 개발된 의약품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이익 모멘텀도 강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배기달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전문의약품 분야의 성장 속도가 업계 최고 수준이고, 신약에 대한 매출 증가세도 상대적으로 좋다"면서 "투자의견과 적정주가를 각각 '매수'와 10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수출 부문의 고성장세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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