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소통하는 그림표지, 국제표준과 일치화
2013-10-28 11:00:00 2013-10-28 11:00:00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정부가 공공시설 안내와 안전사고 경고 등에 사용하는 그림표지를 국제표준과 일치시키기로 했다. 국제교류가 늘어난 만큼 그림표지를 외국 기준과 맞춰 혼란을 줄이는 작업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국민 편의를 높이고 국제표준(ISO)에 맞추기 위해 공공안내와 안전 분야에 적용되는 그림표지에 관한 국가표준(KS) 개정안을 마련해 29일자로 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
 
◇국제표준(ISO)으로 부합화 할 국가표준(KS)그림표지(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
 
이번 개정은 그동안 공공기관이나 기업에서 우리나라와 외국의 그림표지가 서로 달라 외국인이 국내 여행을 하거나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에 나갔을 때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
 
대표적으로 우리나라(KS)에서는 안내소 표지가 이지만 외국(ISO)에서는 로 쓰이기 때문에 국가표준도 로 바꿀 예정이다.
 
김용주 기표원 문화서비스 표준과장은 "국제표준과 다른 열차, 노약자, 안내소 등 58종의 국가표준을 국제표준과 일치시키고 병원, 비상정지버튼 등 국제표준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100종은 새로 국가표준으로 도입할 계획"이라며 "새 그림표지는 기표원 홈페이지(www.kats.go.kr)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새로 제정되는 그림표지 활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새로 제정되는 그림표지(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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