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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라인 가치 IPO 시점에 약 20조-KTB證
2013-10-16 08:12:32 2013-10-16 08:16:09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6일 KTB투자증권은 NAVER(035420)에 대해 라인가치가 IPO시점에 약 20조원으로 산정 가능하다는 의견을 냈다. 투자의견은 '유예'로 제시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IPO 시점인 2015년에 1조5000억~2조원의 매출에 주가매출액비율(PSR) 12배를 적용하면 적정 가치를 약 20조원으로 산정이 가능하다"며 "북미에서 Pre-IPO 기업들이 초기의 가입자 기반에서 IPO 직전에 매출 기반 밸류에이션으로 변경하는 일반적인 관례를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번 주가 상승 모멘텀은 가입자 성장세가 꺾이지 않는 한 IPO가 예정된 2015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시총 15조원에서 공격적으로 매도하던 외국인이 20조원에서도 공격적으로 매수하는 이유도 IPO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다만 이론적인 적정주가 100만원 이상에 도달하기 위해서 1인당 GDP에 따른 가입자 1인당 월평균 매출액(ARPU) 추세의 확인이 필요하다"며 "페이스북의 주가가 하락할 때 동종업계 대비 매력이 변동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폐쇄형·인스턴트 SNS로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같은 개방형·지속형 SNS와는 달리 타겟 광고 비즈니스모델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약점을 극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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