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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오티베큠, 반도체장비 빅사이클 수혜주-HMC證
2013-10-14 08:20:39 2013-10-14 08:24:27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HMC투자증권은 14일 엘오티베큠(083310)에 대해 3분기 적자결산에도 4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등 반도체 장비 빅사이클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8500원에서 1만원으로 높였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삼성전자(005930) 장비발주감소로 매출액이 고정비 부담을 상쇄하지 못함에 따라 적자 결산할 것"이라면서도 "9월말부터 삼성전자의 시안(Xian)공장 수주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16라인 투자와 기존 장비에 대한 수리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4분기에는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라고 석했다.
 
그는 "지금까지 수주 동향을 감안할 때 4분기 매출액은 사상 최고치인 305억원, 영업이익은 4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거래선의 신규 캐파확대가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얼마만큼 높일 수 있는지는 4분기 실적부터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공장의 캐파를 월 10만매이상으로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 연구원은 "최근 발주한 장비 캐파가 월 4만매 수준이라는 점에서 2014년에도 추가적인 장비 발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2014년 2분기부터 17라인의 장비 발주가 본격화될 것이며 특히, 3D V- NAND, 14nm FinFet 공정의 경우, 에칭과 CVD 공정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진공 Pump 수요를 더욱 자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SK하이닉스(000660) 내에서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고 Wuxi 공장 정상화를 위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내년 실적 모멘텀을 기대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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