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가을 분양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타운 아파트가 연달아 좋은 성적을 보이며 흥행을 잇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검증된 입지와 상품성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브랜드타운 효과로 시장 가격을 주도하는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수요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2개 이상 단지가 몰려있거나 단지 규모가 2000가구 이상의 브랜드타운 아파트는 여러 면에서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며 "가격 안정성은 물론 선호 수요가 풍부해 환금성도 높다"고 말했다.
◇'인천 SK Sky VIEW' 투시도.(사진제공=SK건설)
SK건설이 인천 남구 용현학익지구 2-1블록에 총 3971가구의 미니신도시급 단지 '인천 SK Sky VIEW'를 이달 분양한다. 총 26개동, 전용면적 59~127㎡로 구성된다.
올 하반기 공급되는 아파트 중 단일 단지로는 최대 규모다. 4000가구에 이르는 대단지인 만큼 단순한 주거 공간이 아닌 단지내 없는 게 없는 작은 도시형태로 설계될 예정이다.
대지면적의 45%를 조경면적으로 확보해 축구경기장 3배 크기의 널찍한 중앙 잔디광장이 조성되고 6500㎡(2000평) 규모의 커뮤니티시설 'Welcome Center(웰컴센터)'는 인천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더욱이 내년 개통 예정인 수인선 '용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향후 역세권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대우건설(047040)이 오는 11월 서울 마포구 합정동 385-1번지 일대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성공적으로 분양한 '마포 한강 1차 푸르지오'에 이은 후속 분양으로 한강 조망권 및 전세대 남향위주(일부 저층세대 제외)설계가 그대로 적용됐다.
지하철 2?6호선 '합정역'이 단지 내 지하로 직통 연결되는 '마포 한강 1차 푸르지오'와 입체보행통로로 연결되는 더블 역세권이며, 강변북로, 올림픽대교, 양화대교 등 도로망으로의 접근도 쉬워 사통팔달의 교통환경을 자랑한다.
현대건설(000720)은 11월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C1-1블록에 주로 101㎡로 짓는 총 49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를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위례신도시 물량과 달리 행정구역상 서울 송파구에 속하는 단지로 위례신도시의 중심상업지구인 '트랜짓몰' 내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다.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는 전 가구 남측향 배치와 힐스테이트만의 외관 디자인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대우건설은 위례신도시 A2-9블록에서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 687가구, A3-9블록에서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 972가구를 분양 중이다. 지난해 성공리에 분양된 송파 푸르지오와 함께 2200여가구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이 조성된다.
'위례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 4층~지상 25층, 8개동 규모, 전용 94, 101㎡로 이뤄진다. '위례 그린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23층, 16개동 규모에 전용면적 101, 113㎡로 구성된다. 성남GC와 맞닿아 있고 남한산성이 가깝고 조망권이 확보되면서 위례신도시 내에서 가장 높은 체감녹지율과 조망권 프리미엄까지 기대된다.
삼성물산(000830)은 오는 11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래미안 대치청실'을 160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입주해 있는 대치삼성래미안 960가구와 함께 2500여가구의 래미안 브랜드타운을 형성된다. 신규 공급이 모자란 대치동 일대에 희소성 있는 단지로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대치역과 도곡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교통여건이 좋고, 단국대부속중학교, 단국대부속고등학교, 대청중학교 등 교육의 핵심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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