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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데일리)시리아 우려 완화에 유가·금 동반 '하락'
2013-09-11 08:41:13 2013-09-11 08:44:51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국제유가가 2% 넘게 하락했다. 시리아의 화학무기 포기 선언으로 불안감이 한층 완화됐기 때문이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일대비 2.13달러(1.94%) 내린 배럴당 107.39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선물가격도 2.47달러(2.19%) 내린 배럴당 111.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시리아 사태를 둘러싼 불안감이 한층 완화된 점이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이날 시리아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제안한 화학무기 통제권 이관 제안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가 완화됐다는 분석이다.
 
마이클 위트너 소시에떼제제랄 마켓 리서치 부문 대표는 “러시아 제안이 공감대를 얻으면서 시리아 군사개입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고 공급 차질 우려도 상당부분 해소됐다”고 말했다.
 
금값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22.7달러(1.64%) 내린 온스당 136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코메르츠뱅크는 “시리아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약화됐다”며 “금값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12월 인도분 은 선물가격도 2.96% 내린 온스당 23.016달러를 기록했고, 구리 선물 12월 물 가격은 0.47%내린 파운드당 3.26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곡물 가격은 혼조였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밀 선물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0.8% 오른 부셸당 6.464달러를 기록했다. 
 
콩 선물 11월 인도분 가격은 0.1% 내린 부셸당 13.55달러였다.반면 12월 인도분 옥수수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2% 오른 부셸당 4.6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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