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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이탈리아 정국 불안..'혼조'
2013-08-27 02:00:37 2013-08-27 02:04:05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영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독일 DAX30 지수는 전일 대비 18.16포인트(0.22%) 상승한 8435.15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 지수 <자료제공=대신증권>
반면, 프랑스 CAC40 지수는 2.34포인트(0.06%) 하락한 4067.13을 기록했다.
 
이탈리아 정국 불안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이탈리아 대법원이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세금 횡령 혐의를 확정 짓고 상원의원직 박탈할 수도 있다고 밝힌 이후 정국 불안이 짙어졌다.
 
상원 선거위원회는 다음 달 9일 대법원에서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상원의원직 적격 여부를 심사할 계획이다.
 
데이빗 리 컨트롤 리스크 선임 분석가는 "베를루스코니가 정계에 머무는 동안에는 정국 불안감은 가시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지난달 내구재주문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 점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미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 7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보다 7.3%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4.0% 감소를 밑도는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코메르츠뱅크(1.47%)가 상승 마감했으나 BNP파리바(-1.45%), 도이치뱅크(-0.23%), 알리안츠홀딩(-0.04%)은 하락했다.
 
자동차주인 포르쉐(-2.54%), 푸조(-0.35%)는 내림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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