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대림산업, 장기적 관점서 매수 타이밍"
2013-07-24 08:02:45 2013-07-24 08:05:56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4일 증권가에서는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긴 안목에서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조동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작년에 국내 건축 대형 현장이 준공됐고, 저장 탱크 사고로 유화부문 매출액이 급감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도 "외형 성장 둔화와 원가율 상승으로 예상을 하회한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다만 중동 화공 플랜트에 대한 우려감이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우려보다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145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0.3% 개선될 전망"이라며 "장기적인 주가모멘텀과 저평가 메리트로 매수 관점을 유지한다"고 제시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적자 현장이 없으며 저마진 현장은 올해 마무리될 것"이라며 "주가수익비율(PER) 6.5배 시점에 탑픽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박형렬 KDB대우증권 연구원도 "2011년 이후 4년간 동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는 8.5% 수준에서 안정화돼 있다"며 "안정적인 실적과 밸류에이션 매력, 2013년 연간 해외 수주 추정치의 상향 가능성, 양호한 영업활동 현금흐름 등이 긍정적 요소"라고 진단했다.
 
이에 목표주가 1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