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장관 윤증현,금융위장 진동수
李대통령 개각..장관급 4명, 차관급 14명 인사
2009-01-19 14:13: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종화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기획재정부 장관에 윤증현 전 금융감독위원장, 통일부 장관에 현익택 고려대 교수, 금융위원장에 진동수 수출입은행장을 각각 내정하는 등 장관급 4명과 차관급 14명에 대한 인시를 단행했다.
 
국무총리 실장에는 권태신 총리실 사무차장,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에는 윤진식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을 각각 발탁했다.
 
기획재정부 1차관에는 허경욱 대통령 비서실 국책과제비서관, 교육과학기술부 1차관에 이주호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2차관에 김중현 연세대 교수, 법무부 차관엔 이귀남 대구 고검장, 행정안전부 1차관에 정창섭 차관보, 2차관에 강병규 소청심사위원장, 지식경제부 2차관에 안철식 에너지자원실장, 여성부 차관에 진영곤 보건복지가족부 사회복지정책실장, 국토해양부 2차관에 최장현 한국컨테이너부도공단 이사장 등이 각각 임명됐다.
 
또 방위사업청장에 변무근 전 해군교육사령관, 기상청장에 전병성 대통령 비서실 환경비서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에는 박영준 전 대통령 비서실 기획조정비서관, 사무차장에 조원동 총리실 국정운영실장, 소청심사위원장에는 최민호 행안부 인사실장 등이 각각 발탁됐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윤증현 내정자 발탁 배경과 관련 "참여정부에서 금감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금융과 재정 분야를 비롯해 경제전반에 걸쳐 전문성과 통찰력이 뛰어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시장의 신뢰가 기대된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현인택 통일부 장관 내정자는 "북한 사정에 해박한 대북정책 브레인으로 이 대통령의 핵심공약인 비핵·개방·3000구상에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기획력과 아이디어가 풍부한 통일 안보 분야 전문가"라고 평가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의 발탁에 대해서는 "청와대와 금감위, 세계은행 이사 등을 두루 거친 금융·정책통으로 국정을 보는 안목이 넓고 금융현안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가"라며 기대했다.
 
이번 개각의 핵심은 경제부처 수장 교체에 있다. 마지막까지 교체 여부를 장담할 수 없었던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전격 교체함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도 엿보인다.
 
이 대변인은 이와 관련 "강만수 전 장관은 한·미 통화 스와프 등 성과가 많았으나 본인이 '새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사의를 밝혔다"고 짧막하게 언급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경기 살리기 차원에서 정치인보다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을 선택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도"라며 "당과는 사전 협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종화 기자 just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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