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당분간 채권시장은 절대금리 메리트와 대외변수 영향력을 둔 변동성 확대 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0일 전소영 한양증권 연구원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을 제외하고 꼽을 수 있는 이슈는 내일 수정경제전망 발표에서 국내 성장률을 어느 정도 높이는지 여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예상이라면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0.2%p, 부동산 정책을 통해 0.1%p의 경기 부양효과를 기대해야 하지만 국제통화기금(IMF)가 세계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는 등 글로벌 경기 회복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어 국내 경제도 이에 대한 리스크를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중국의 경제가 둔화될 것이라는 점에도 초점을 둬야한다고 했다.
전 연구원은 “내외부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주요 무역국가인 한국 수출도 부담스러울 수 있다”며 “이번 수정경제전망 발표는 대외 변수로 쏠려 있는 채권시장의 시선을 국내 펀더멘털로 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금융위기 이후 자산시장은 펀더멘털보다 유동성에 의한 센티멘털 장세가 우세한 만큼 미국 변수가 가격과 심리에 반영됐다고는 하지만 긴장은 늦출 수 없을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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