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은 15일 중.동유럽 국가들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2%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앤서니 윌리엄스 EBRD 대변인은 올해 이 지역 29개국의 경기 침체가 예상보다 심각할 것으로 예상하고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해 11월 보고서 당시 발표했던 평균 3%보다는 2%에 가까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BRD는 올해 중.동유럽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5.7%에서 작년 말 3%로 이미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에릭 베르글로프 EBRD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더욱 악화되고 있으며, 모든 지역에서 수요 감소와 신용 경색으로 산업 생산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동유럽 경제는 2007년에 평균 7.5%, 지난해 6.3% 성장했다.
EBRD는 지난해 11월 중.동유럽 민간 부문의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올해 이 지역에 대한 투자 자금을 70억 유로로 20%가량 늘리겠다고 밝혔었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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