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7월 국회 개최 요구를 거부했다.
최 원내대표는 1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일부에서 7월 국회를 개최해 NLL국정조사와 청문회를 요구하는데 사리에 맞지 않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지금도 한개의 국정조사가 진행 중이고 국정원 댓글 조사는 여야간 합의로 국정 조사계획서 의결을 앞두고 있다”며 “문제만 생기면 국정조사를 하자는 것은 여러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7월 국회는 물리적으로 개최 불가능하다. 오래전부터 예고한 대로 본회의장 공사에 들어가야 된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6월 국회에서 정치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처리하기로 한 안건들은 대부분 한 상황이다”라며 “7월 국회를 요구하는 것은 민생과 동떨어진 정쟁을 위한 요구임이 분명한 만큼 국민들도 순수한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에 7월 국회 개최를 공식적으로 제안한다"며 "즉각 협의에 임할 것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사진=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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