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도덕의식 강화..'도덕 재무장 책임 선포식' 개최
2013-06-18 08:22:03 2013-06-18 09:21:07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가정, 직장, 사회의 '건강과 행복' 전도사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그룹 임직원들에게 '도덕 재무장'을 주문했다.
 
(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윤용로 외환은행장, 최흥식 하나금융지주 사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김종준 하나은행장, 임창섭 하나대투증권 사장, 사진제공=하나금융)
 
하나금융은 17일 김정태 회장을 비롯한 그룹 임직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하나대투증권 본사 한마음홀에서 '도덕재무장을 통한 건강한 책임 선포식'을 열었다.
 
이번 선포식은 건강한 금융인으로서 사회 전체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4대 책임'을 선언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김정태 회장은 취임 이후 가정, 직장, 사회의 '건강과 행복'을 강조해 왔으며 이번 선포식도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하나금융그룹 15개 관계사 최고경영자(CEO)의 대표선언, 김정태 회장의 기조강연, 조동성 서울대 교수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의, 직장생활에서 선뜻 결정하기 어려운 사안들을 개그코너 형식으로 풀어보는 '김정태 회장의 애정남(애매한 것을 정리해주는 남자)' 코너로 구성됐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다양한 코너로 진행된 이날 선포식 행사를 통해 700여 임직원들에게 하나금융이 추구하는 도덕 재무장을 통한 건강한 책임 실천을 쉽고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정태 회장은 이날 건강한 책임의 4대 실천 과제로 '고객중심 책임', '정보보호 책임', '상호존중 책임', '도덕 교육 책임'을 꼽았다.
 
김 회장은 고객중심 책임이란 관계사별로 고객 중심 책임헌장을 제정하고 이를 지켜 지금보다 더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정보보호 책임은 고객정보가 고객의 중요한 자산임을 인식해 철저히 보호하고 고의로 유출시 엄중히 책임을 묻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상호존중 책임은 임직원간 뿐 아니라 하나금융과 거래하는 외부 협력사와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파트너로서 상생의 협력관계를 실천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마지막으로 도덕교육 책임이란 도덕의식 함양을 위한 교육을 직원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실시해 올바른 도덕의식이 사회 전체에 확산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기조 연설에서 "하나금융 임직원부터 가장 기본적인 도덕재무장을 통해 사회 전체가 건강하게 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자"고 강조하며 "고객의 편에 서서 4대 책임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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