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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측 "당분간 활동 중단 할 것"
"병원에서 퇴원 후 본가에서 회복 중"
2013-06-03 16:17:31 2013-06-03 16:20:38
◇손호영 (사진제공=CJ E&M)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자살을 기도했던 가수 손호영(33)이 당분간 활동을 중단한다.
 
손호영의 소속사 CJ E&M(130960)은 3일 오후 "먼저 그간 안타까운 소식으로 심려 끼쳐드린 점에 죄송스런 마음 전한다. 더불어 꾸준히 따뜻한 관심과 배려 보내주신 점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 인사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손호영은 지난 1일 오후 병원을 퇴원해 현재 본가에서 아버님과 함께 지내고 있다"면서 "걱정해주신 만큼 빨리 회복하는 것이 도리이지만 한동안은 마음을 추스리며 심리적 안정을 되찾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손호영이 당분간 활동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소속사는 "올 여름으로 준비하고 있던 음반 및 모든 활동은 잠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면서 "손호영 씨에게 좋은 기회로 찾아주셨던 많은 관계자 분들께 죄송하다는 마음 전한다"고 활동 중단 방침을 전했다.
 
또한 "무엇보다 항상 든든하게 응원해주셨던 많은 팬 분들께도 손호영을 대신해 감사한 마음 전한다. 손호영이 다시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CJ E&M도 물심양면 지원하겠다. 다시 한번 보내주셨던 배려와 응원, 따뜻한 격려에 감사 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끝으로 "아울러 마음 깊이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손호영은 지난달 21일 자신의 차량에서 여자친구 윤모(30)씨가 변사체로 발견되는 사건을 접했다..
 
이후 내내 빈소를 지킨 손호영은 지난달 24일 오전 4시30분쯤 서울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공용주차장에 세워둔 카니발 차량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윤씨와 동일한 방식으로 자살을 기도했다. 차량에 불이 옮겨 붙어 차량 밖으로 나온 그를 시민이 발견했고, 손호영은 인근 순천향대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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