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년 이상 장기고객, 데이터 100% 리필"
장기고객 대상 '데이터 리필하기'·'New착한기변' 시행
2013-05-12 09:00:00 2013-05-12 09:00:00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텔레콤이 파격적인 장기고객 우대 정책을 새롭게 발표함으로써 보조금 위주의 타사 가입자 유치경쟁에서 벗어나 상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한 고객 중심의 마케팅 경쟁 가속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SK텔레콤(017670)은 장기고객에 대한 혜택을 강화한 새로운 정책을 오는 13일부터 시행한다.
 
이번에 시행되는 장기고객 우대 정책인 '평생고객·무한혜택' 프로그램은 ▲2년 이상 장기 이용 고객 대상 기본제공 데이터량 100%(또는 음성 20%) 무료 리필 ▲기기변경시 혜택을 대폭 강화한 'New 착한기변' ▲2년 이상 장기 이용 고객 대상 멤버십 할인한도 2만~4만점 무료 리필 등이다.
 
SK텔레콤은 2년 이상 장기 이용고객들이 요금 부담없이 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리필하기'를 실시한다.
 
'데이터 리필하기'는 가입기간이 2·3·4년 이상인 고객은 누구나 기본제공 데이터량의 100%(또는 음성 20%) 리필 쿠폰을 매년 4·5·6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가입기간이 길수록 리필 혜택을 더 많이 받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가입기간이 2년이 된 LTE 62요금제(또는 T끼리 65요금제)고객은 월 기본 데이터 5GB(기가바이트)를 모두 소진한 이후에 리필하면 데이터 5GB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데이터 4GB 이용 후 1GB가 남은 상태에서 리필해도 5GB 데이터가 새롭게 리필돼 총 잔여 데이터량이 6GB가 된다는 것이다.
 
아울러 2년 이상 장기고객을 위한 '멤버십 할인한도 리필'도 시행한다.
 
가입기간이 2·3·4년이 지난 고객이 멤버십 한도 소진시 멤버십 한도 2만·3만·4만 점이 익월 첫주 금요일에 자동 충전되며 리필된 한도는 기존 한도와 동일하게 해당 년도 말까지 이용할 수 있다.
 
'New 착한기변'은 단말기 사용기간 18개월 이상 고객에게 신규·번호이동 고객과 동등한 수준의 단말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인 '착한기변'의 업그레이드판이다.
 
고객이 'New착한기변'을 이용할 경우 최대 27만원의 단말기 할인 혜택을 유지하면서 ▲데이터 리필 쿠폰 2장 제공(장기고객 대상 매년 4~6장 제공과 별도 추가제공) ▲매월 마지막 수요일 외식·영화 반값 Day(빕스·미스터피자·메가박스 50% 할인) ▲공식인증대리점 이용시 7만원 상당 액세서리 선물 세트 증정 ▲단말 분실보험 가입시 보험료 50% 6개월간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내달 2일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열리는 조용필 콘서트에 20년 이상 이용한 초장기고객 8000명(4000쌍)을 초청해 SK텔레콤 VIP고객만을 위한 특별한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감사 이벤트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장기고객 우대 정책을 통해 하성민 사장이 지난 8일 '행복동행' 기자간담회에서 선언한 '고객과 함께 하는 행복'을 실천하는 내용으로 망내외 무제한 요금제 경쟁에 이어 대다수의 고객들이 실질적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본격적인 기존고객 우대 경쟁의 포문을 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인식 SK텔레콤 사업총괄은 "국내 무제한 음성통화 시대를 개막한 SK텔레콤이 기존 고객 우대 정책의 획기적인 혁신을 통해 1,200만 규모의 장기 이용 고객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이를 통해 기존의 보조금ㆍ번호이동 중심의 소모적 경쟁에서 벗어나, 고객서비스 중심의 경쟁 패러다임으로 통신시장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 22일 업계 최초로 출시한 망내 무제한 음성통화 요금제인 'T끼리 요금제' 가입자가 180만 가입자를 돌파하는 등 고객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데이터 리필하기'·'New 착한기변' 등 장기고객에 대한 혜택을 강화한 새로운 정책을 오는 13일부터 시행한다.(사진제공=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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