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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출발)긴축 우려↑..닷새만에 '반락'
2013-05-09 11:07:06 2013-05-09 11:09:49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9일 중국 증시는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전일보다 0.66포인트(0.03%) 오른 2246.96으로 거래를 시작한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각 9시50분 현재 6.02포인트(0.27%) 하락한 2240.27에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지수가 지난 나흘 연속 상승한 것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되며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물가지표가 예상을 상회했다는 소식도 지수 하락세에 일조하고 있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고조돼 중국 정부가 긴축 정책을 필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대비 2.4%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3%와 전달의 2.1%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물가가 여전히 정부 목표치인 3%를 밑돌기 때문에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신매부동산(-2.36%), 흥업부동산(-0.19%), 신황푸부동산(-0.12%) 등 부동산주가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 중신증권(-0.71%), 상해푸동발전은행(-0.20%) 등 금융주도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보산철강(0.20%), 강서구리(0.52%) 등 원자재 관련주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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