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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데일리) 獨 경제지표 개선에 유로 '강세'
2013-05-09 08:21:50 2013-05-09 08:24:33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독일의 경제지표 개선에 유로화 가치가 3주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에 대한 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56% 오른 1.3152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4월16일의 1.3177 달러 이후 최고치다. 
 
유로에 대한 엔화 환율은 0.57% 상승한 130.22엔으로 거래됐다.
 
유로존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의 경제가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 유로화 상승을 이끌었다. 
 
3월 독일의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의 0.6%증가와 예상치 0.8% 증가를 모두 웃돈 수치다.
 
에릭 빌로리아 게인캐피탈그룹 선임투자전략가는 "독일의 긍정적인 지표가 유로 강세를 이끌었다"며 "독일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를 씻어내기 충분했다"고 전했다.
 
호주 달러는 호주의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의 무역지표 개선 소식에 하락했다.
 
호주 달러에 대한 미 달러 환율은 0.14% 떨어진 1.0171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중국 해관총서는 4월의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4.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망치 9.2%를 상회한 수준으로 수입 역시 예상보다 양호한 16.8% 증가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 수지는 181억6000만달러 흑자로 전월의 8억8000만달러 적자에서 한 달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주요국 통화 환율>
(자료=FXstr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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