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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마감)대만, 부양 기대감에 6주來 '최고치'
2013-04-29 17:13:16 2013-04-29 17:16:11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9일 아시아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 주가 차트
대만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날 대만가권지수는 전일대비 7.68포인트(0.10%) 오른 8029.74에 거래를 마쳤다.
 
경기 회복을 위해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통화완화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날 대만 증시를 6주 최고치까지 끌어올렸다.
 
스티브 브라이스 스탠다드차타드 스트래지스트는 "주식 시장은 현재 최적의 상태에 와있다"며 "현재 정책당국들은 경기 회복 기조가 유지되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주에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서도 긴축에 대한 언급은 자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AU옵트로닉스(3.41%), 청화픽처튜브(2.67%) 등 LCD관련주가 상승탄력을 받았다.
 
반면 파이스턴인터내셔널뱅크(-0.83%), 푸본파이낸셜홀딩스(-0.95%), 대만비즈니스뱅크(-0.77%) 등 금융주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33.06포인트(0.15%) 오른 2만2580.77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의 제조업 순익 증가폭이 줄어들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지만 글로벌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장 후반 지수 상승을 지지했다.
 
지난 주말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중국 주요 기업들의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7.2% 늘어난 바 있는 지난 1~2월 순익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된 것이다.
 
업종별로는 신홍기부동산개발(-1.05%), 항기부동산개발(-1.33%), 신화부동산(-1.70%) 등 부동산주가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HSBC홀딩스(0.78%), 중국건설은행(1.10%), 중국은행홍콩(0.57%) 등 은행주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중국과 일본 증시는 각각 '노동절'과 '쇼와의 날'로 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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