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24일 코스닥지수가 563.81을 기록하며 5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는 24일 셀트리온 사태가 진정되고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코스닥지수가 4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코스닥지수의 직전 최고치는 지난 2008년 7월1일에 기록한 580.77이었다.
이날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도 126조4000억원으로 지난 3일에 기록한 124조7000억원을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자료=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은 셀트리온 사태가 진정되면서 투자심리 회복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지난 16일 서정진 회장의 지분매각 발표 이후 4일 연속 하락했으나 이번주 들어 담보주식 반대매매에 대한 우려가 진정되면서 이틀 연속 급등했다.
거래소는 "시총 1위인 셀트리온이 급락세에서 벗어나면서 코스닥 시장도 함께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기관이 코스닥시장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연기금·투신 등 기관은 올해 들어 점차 매수세를 확대하며 1조원 순매수했다. 기관 순매수 규모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각각 782억원, 2454억원, 1184억원이었고 이번달에는 모두 5755억원 순매수했다.
거래소는 "자본시장법이 개정되어 변동내역 공시를 의무화했던 10%룰이 완화될 경우 연기금 매수세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외국인은 북한 리스크의 여파로 매수세를 축소했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각각 260억원, 3487억원, 3694억원이었고 이번달에는 모두 57억원 순매수했다.
이외에 정부주도의 중소기업 육성정책과 총액한도대출제도 개편 등도 코스닥 시장을 상승세로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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