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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中 자동차 시장서 도요타 제쳐
2013-03-06 10:37:43 2013-03-06 10:40:08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업체 부진의 반사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GM 중국지사 전경
5일(현지시간) GM은 홈페이지를 통해 1~2월 중국 내 자동차 판매가 전년 같은기간보다 7.9% 늘어난 52만5835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도요타자동차 등 일본 메이커들이 매출 감소를 알린 것과 대조적이다.
 
GM에 따르면 자사 브랜드 중 현지 기업과 합작해 생산한 우링 마이크로밴의 매출이 25% 급증했다. 뷰익과 쉐보레가 각각 12%와 5.4%의 성장세로 뒤를 이었다.
 
반면 작년 한 해 동안 도요타의 중국 내 판매는 4.9% 줄어든 84만500대에 그쳤다. 2003년 중국 시장 진출 이후 처음이다.
 
닛산과 혼다의 판매량도 각각 5.3%, 3.1% 감소했다.
 
중국에서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인기가 떨어진 것은 지난해 9월 영유권 분쟁이 불거진 이후 반일감정이 높아진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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