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국회의장단-여야 연석회의 제안

"국정운영 차질 책임 야당이 어떻게 면할 수 있겠나"

[뉴스토마토 박수현·한광범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표류하고 있는 정부조직개편안 처리를 위해 국회의장단과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의 연석회의를 28일 제안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국회의장단과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의 연석회의를 해서 이 문제를 주말 전에 해결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방송과 통신을 융합한 ICT 산업의 진흥을 통해 국부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 바로 박근혜 대통령의 창조경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를 설치해 방송, 통신, 과학 전반을 융합시키겠다는 걸 국회는 존중해야 한다"면서 "야당도 존중할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만약 야당이 계속 방송과 통신의 분리를 주장해서 대통령이 국민들과의 약속을 수행치 못하고 국정운영에 차질이 생긴다면 책임을 야당이 어떻게 면할 수 있을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