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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이민법 개혁해야 할 때"
2013-01-30 10:03:53 2013-01-30 10:06:08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민법을 개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9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이 라스베가스에 위치한 델 솔 고등학교에서 "논쟁만 하다가 이민법 개혁을 미룰 수 없다"며 "이제 이민법을 개혁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오바마 대통령은 또 "몇 년 만에 처음으로 민주당과 공화당이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며 "여기엔 법안을 조속히 처리하려는 양당의 염원이 담겨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외신은 오바마 대통령이 미 국민의 지지를 기반으로 오랫동안 의회에 묶여있던 법안들을 본격적으로 처리하려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일 오바마 대통령은 민주당과 공화당 중진 의원 8명이 합의한 포괄적 이민법 개혁안에 대해 "내가 세운 원칙과 뜻에 들어맞는다"고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경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1100만명에 육박하는 미국 내 불법체류자들에게 시민권 취득 기회를 주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대통령의 일방적인 주장이 이민법 개혁안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존 베이너 하원 의장의 대변인 브렌든 벅은 "대통령이 공화당과 논쟁을 벌이거나 민주당 편만 들어주는 일이 없으면 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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