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우 장관 "전기료 인상 보완책 철강업계와 대화 노력"
2013-01-09 19:11:40 2013-01-09 19:13:47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9일 전기료 인상과 관련 "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해 업계와 지속적으로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홍석우 장관은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철강업계 신년인사회가 끝난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도 절전수급 대책 중에 오후시간에는 공장을 돌릴 수 있게 하는 등의 대책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나 홍 장관은 더 이상의 발언은 자제하고, 황급히 자리를 떴다. 
 
전기료 인상방침이 전해지면서 9일 오후 신년인사회차 한 자리에 모인 철강업계 인사들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업계 관계자는 "1월 중에 올리는 것으로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기습적으로 올릴 줄은 몰랐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철강업계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실적이 턱없이 떨어진 상태에서 전기료까지 오르면 수출경쟁력이 악화되는 등 상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국내에서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기업 10곳 중 철강업체가 3곳이나 이름을 올릴 정도로 철강산업은 대표적인 전기다소비 산업군이다.
 
철강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전기료 인상되는 것을 이 자리에 와서야 알았다"면서 "안 그래도 어려운데 요금이 또 인상된다니 정말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지식경제부는 이날 전기요금 평균 4.0% 인상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전력공사의 전기공급약관 변경안을 인가했다. 이중에서도 산업용 전기의 4.4%(저압3.5%, 고압4.4%) 인상이 결정됐다.
 
한편 전기료는 지난 2011년 8월과 12월, 지난해 8월과 이번 인상까지 2011년 이후 총 4차례 인상됐다.
 
◇한국철강협회는 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에서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정준양 회장 등 철강관련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왼쪽부터)오일환 한국철강협회 상근 부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이운형 세아제강 회장, 이종근 동부제철 부회장, 정준양 한국철강협회 회장,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김용민 포스텍 총장, 남윤영 동국제강 사장, 홍영철 고려제강 회장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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