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2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 진입이 기대된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차기 정부의 에너지 가격 현실화 등에 따라 유리한 국면을 맞을 것이라며 4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차기정부가 에너지가격의 현실화의 일환으로 하반기 4~5%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시 적정투보율 수준의 실적 달성 가능할 것"이라며 "연료비 연동제 도입으로 실적의 안정성이 확보됨에 따라 실적 정상화시 5%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 달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박근혜 당선자의 에너지 정책 공약은 안전우선주의에 입각한 원전 이용과 신재생 에너지 보급제도 혁신, 에너지 수요관리 확대, 기후변화시대 적극적 대처와 지구환경 문제 해결 등"이라며 "전력수급의 안정성과 에너지 가격 현실화가 한국전력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해 그는 "강추위에 따른 수요증가와 원전 가동률 하락으로 한국 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3.2% 늘어난 12조 2771억원을 달성하겠지만,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5785억원, 5146억원으로 적자가 축소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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