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R&D 전시회, 미래 그린 에너지를 만나다
2012-11-08 17:15:35 2012-11-09 07:00:42
[뉴스토마토 염현석기자] 에너지·자원, 신재생에너지, 전력·원자력 등 국내 기업 및 연구소들의 에너지 연구개발(R&D)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장(場)이 마련됐다.
 
지식경제부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2012 대한민국 에너지 R&D 성과전시회'를 개최해 국내 에너지 기술개발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향후 과제와 방향을 모색하는 데 주력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물산(000830)두산중공업(034020),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129개 기업 및 기관이 276여개 부스를 통해 그간 연구해 온 R&D 성과물을 전시한다.
 
전시회장은 대기업과 연구소 위주의 16개의 독립전시관과 에너지 중소기업 전시장인 Super Star 20 등으로 구성돼 국내 기업, 연구소 등 각 기관들이 그동안 일군 에너지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20여개 중소기업들의 기술 개발 성과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능성 필름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중소기업 마프로는 차량과 건물에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적외선 차단 필름을 개발해 대기업들을 제치고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주)미래와 도전, (주)프로파워 등이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장상을 수상하는 등 중소 에너지기업들의 약진이 주목을 끌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제로에너지 솔라하우스'와 두산중공업(034020)의 '3MW 해상풍력기술'에 대한 관심이 몰리면서 분위기를 이끌었다.
 
'제로에너지 솔라하우스'는 건물의 벽면 등을 통해 외부로 빠져나가는 열을 차단하고, 환기배열 및 온수 폐열을 회수하는 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적용한 집의 형태를 말한다. 여기에 태양에너지, 지열 등 자연에너지까지 활용해 주택에서 필요로 하는 냉난방 비용을 50% 이상 줄일 수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솔라하우스가 1년에 45만호 정도 보급되면 에너지 자원 수입을 연간 2566억원 정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두산중공업의 '3MW 해상풍력기술'은 글로벌 경기불황으로 인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의 전환점으로 기대돼 관심을 모았다.
 
두산중공업은 '3MW 해상풍력기술'을 통해 차세대 그린에너지 기술력을 확보해 내수시장과 글로벌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는 전략까지 세웠다. 풍력기술을 통해 국내외 신규인력 창출과 국내 중소부품업체 지원을 통한 동반성장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서남해안권 해상풍력 단지는 두산중공업 등 해상풍력 국내 해상풍력 업체 10곳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부안, 영광 등이 단지 부지로 선정되면서 서울 면적 2배가 넘는 대규모 해양풍력 단지가 조성된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이관섭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을 비롯해 안남성 에너지기술평가원장, 황주호 에너지기술연구원장, 김경원 전자부품연구원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관홍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책임연구원은 "이번 전시회는 지난 5년간의 에너지 기술 R&D 성과를 총망라한 자리"라며 "기술력이 강한 중소 에너지 기업들을 적극 후원해 미래 먹거리 산업인 신재생 에너지 분야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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